을지프리덤가디언 기간 찜질방서 여성 성폭행 혐의 공군 간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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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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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공군 간부 2명이 군(軍)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공군이 6일 밝혔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27일 새벽 3시께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 준위와 B 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며 "이들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간부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이에 응하게 된 것일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군 검찰은 대비태세가 강화된 UFG 연습 기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수사해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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