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영화 '비긴 어게인이 개봉 2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5일 하루 동안 4만 8191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비긴 어게인' 누적관객은 102만 2044명으로 올해 다양성 영화로 개봉한 작품들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 최초의 작품이라는 영예를 안게됐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비긴 어게인'의 기록은 존 카니 감독의 전작인 '원스'의 최종 관객수인 23만 2450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상반기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최종 77만 2880명, 감독 웨스 앤더슨)의 기록도 훌쩍 넘어서는 성적이다.
특히,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과 '명량'(감독 김한민) 등 대작들의 공세에도 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비긴 어게인'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 밴드 마룬5의 애덤 리바인 등이 출연한다.
비긴 어게인 100만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긴 어게인 100만 돌파, 가을철 연인들이 보면 좋은 영화" "비긴 어게인 100만 돌파, 꼭 한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