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은비의 발인식이 지난 5일 진행됐다.
한편 중태에 빠진 또 다른 멤버 권리세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이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늘 오전 故 은비의 발인식을 잘 마쳤다. 故 은비의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치고 경기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분들과 멤버 애슐리와 주니, 소속사 식구들과 친구들, 그리고 20여 명의 팬들이 故 은비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며 “애슐리와 주니는 아직 몸이 완쾌되지 않았으나 끝까지 은비와 자리를 함께하며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소정은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으로,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추가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오늘 장례에 함께한 애슐리와 주니는 다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오전 1시2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 이소정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멤버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6일 현재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는 4일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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