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한강 불꽃쇼' 가을 정취와 낭만까지 '일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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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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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추석 연휴 한강공원에서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화려한 불꽃쇼도 관람하는 건 어떨까(?).

추석 당일인 오는 8일까지 오후 8시15분부터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유람선을 타고 본다면 가을 밤 한강의 정취와 어우러진 낭만적 불꽃쇼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타지 않더라도 반포‧이촌한강공원 둔치를 찾으면 선상 불꽃쇼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추석을 맞아 △불꽃쇼 유람선 △가족할인 유람선 △민속놀이 체험전 △K-Culture 크루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불꽃쇼 관람 유람선은 여의도와 잠실선착장에서 오후 7시30분에 출항한다. 약 15분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를 감상한 뒤 오후 8시15분부터 선상에서 불꽃쇼를 관람하게 된다.

유람선 승선권은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에서 예매할 때 가격은 대인 2만2000원, 소인 1만5400원.

가족할인 유람선은 65세 이상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표를 구입할 경우 어르신은 무료, 동반 가족은 4인까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0일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 운항한다. 단 불꽃 유람선, 런치‧디너 유람선은 제외다.

10일까지 계속되는 민속놀이 체험전은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앞 둔치에 마련된다. 널뛰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을 배경으로 퓨전국악, 비보잉, 인디밴드 등 한국의 대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유람선 이벤트 K-Culture 크루즈. 이달 10일까지 여의도선착장에서 오후 9시에 출항한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5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 또는 전화(3271-6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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