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지난 1일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매매정지 기간(11월 27일~12월 12일)을 거쳐 코스피200에서 빠지게 된다.
이에 서비스업 예비 1순위인 현대홈쇼핑이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5일 현대홈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가 본격적으로 2000선을 웃돌기 시작한 7월 이후 두 달여가 지나는 동안 12.29% 상승했다.
코스피20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가운데 시장대표성과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20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물·옵션의 기초자산,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같은 상품의 벤치마크지수로 활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편입까지 두 달 이상이 남아있는만큼 향후 주가는 펀더멘털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