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빠진 빈 자리, 현대홈쇼핑이 올라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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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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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코스피200 종목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빠진 빈 자리를 현대홈쇼핑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지난 1일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매매정지 기간(11월 27일~12월 12일)을 거쳐 코스피200에서 빠지게 된다.

이에 서비스업 예비 1순위인 현대홈쇼핑이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5일 현대홈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가 본격적으로 2000선을 웃돌기 시작한 7월 이후 두 달여가 지나는 동안 12.29% 상승했다. 

코스피20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가운데 시장대표성과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20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물·옵션의 기초자산,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같은 상품의 벤치마크지수로 활용된다.

현대홈쇼핑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DB대우증권은 국내 인덱스펀드가 통상 170개 이내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현대홈쇼핑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편입까지 두 달 이상이 남아있는만큼 향후 주가는 펀더멘털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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