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애플 디자인 혁신?..패션,미술,음악 분야 외부인력 속속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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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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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애플 제품의 디자인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유명 디자이너 마크 뉴슨(51)은 조너선 아이브 선임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애플 디자인 팀에 합류키로 했다.

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이 이뤄지면 마크 뉴슨은 지금과 같이 영국에 본거지를 두고 일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로도 자주 가서 일할 예정이다.

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크 뉴슨은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작품들이 소장돼 있고 포드, 나이키, 콴타스항공 등 여러 기업의 위촉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세계에서 영향력이 제일 큰 인물 100명에 선정됐다.

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크 뉴슨은 조너선 아이브 애플 선임부사장과는 오래전부터 가까운 친구였다. 지난해에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일부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했다.

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에 대해 조너선 아이브 선임부사장은 “마크(뉴슨)는 의문의 여지 없이 이 시대 제일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다. 그는 비상한 재능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고 협력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뿐만 아니라 애플이 최근 패션, 미술, 음악 등 분야에서 외부 인력을 속속 영입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어빈이 설립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 뮤직'을 인수했다. 버버리 최고경영자(CEO)였던 앤젤라 아렌츠, 이브생로랑 CEO였던 폴 드네브, 나이키의 디자인 책임자 벤 섀퍼 등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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