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에 대해서는 향후 수주회복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기아차 해외공장 진출에 따른 플랜트 부문의 수주 회복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어 현대증권은 "철도부문 해외수주가 하반기 집중되면서 연간수주 물량의 74%가 몰릴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현대차 중국 공장 진출에 따른 가시적 성과는 4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정부의 마케팅 규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LTE사용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 확대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향후 사물 인터넷(IOT) 시장의 주도권 장악이 기대되고 동시에 높아진 수익을 기반으로 배당투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규제 방침과 건축경기 호조에 따른 안정적 수요로 인한 수혜주로는 벽산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자회사 하츠와 벽산페인트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개선과 유기질 단열재 생산능력 증설로 2015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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