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 0.304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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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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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아쉽게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종전 0.307)로, 득점권 타율은 0.232(종전 0.236)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3루에 세이부 오른손 선발 노가미 료마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1-0으로 앞선 3회 2사 2·3루의 기회가 왔으나 이대호는 료마의 포크볼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을 쳤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오른손 불펜 마쓰다 다쓰시의 높은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3-2로 맞선 8회초 등판한 이가라시 료타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주며 3실점해 결국 3-6으로 역전패했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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