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40대 남자…고가 자전거, 카메라 렌즈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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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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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40대 남성들이 취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자제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하고 있다. 

8일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최근 한달(8월6일~9월 5일)간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급 자전거' 판매에서 남성 40대 구매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만 해도 30대 남성이 50%를 차지했으며, 40대는 36%로 40%에도 못 미쳤다.

'엘파마 룩손 S클래스 시마노 XTR 30단 풀티타늄 MTB', '메리다 빅 세븐 TFS 300D팀컬러' 등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자전거는 1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가격대가 높다. 롯데닷컴은 "고가의 제품이라 경제력을 갖춘 40대 '꽃청춘' 고객 덕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부문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롯데닷컴의 카메라 렌즈 구매고객 가운데 40대 남성은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영준 롯데닷컴 가전팀 MD는 "지난해의 경우 보급형 DSLR카메라가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렌즈 수요가 증가했다"며 "특히 40대 남성이 취미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늘면서 100만원 이상의 고가 렌즈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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