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국민소리꾼 오정해가 오는 13일 오후 5시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를 타이틀로 부모님을 위한 효(孝)공연을 펼친다.
판소리 명창 김소희의 직계 제자인 오정해는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뒤 영화 '서편제'에 소리꾼 송화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 했다.
1993년 영화 '서편제'는 우리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그 열풍은 영화 뿐 아니라 판소리 강좌 및 국악 공연까지 이어져 한국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편제‘ 이후 소리꾼 오정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소리를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 대표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정해가 선곡부터 무대연출까지 욕심을 냈다. 국내 최고의 국악연주팀인 ‘국악그룹 블로섬’과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소리꾼 ‘이봉근’, ‘연희집단 The 광대’, 그리고 ‘성악앙상블 Free Soul’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장르를 초월한 화려한 출연진들의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 2만~4만원. (031) 828-5841~2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