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귀성 정체 극심… 자정 넘어 해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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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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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8일 귀경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걸쳐 차량의 거북이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약 40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올라오고, 나이들객 차량 약 46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하행선 쌍방향간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의 출발지별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8시간 30분, 대구 7시간 40분, 목포 8시간 20분, 광주 7시간 20분, 대전 5시간 10분이 걸리며,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 경우는 부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대전 1시간 30분이 각각 소요된다.

현재 정체가 극심한 구간은 통도사나들목~언양휴게소, 동대구분기점~칠곡물류나들목, 대전나들목~청주나들목, 천안분기점~ 안성분기점,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등이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동서울만남휴게소→산곡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 등 27.1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차량은 오후 늦게 감소세로 돌아섰고 오후 7∼8시께 교통량이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자정까지는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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