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은 십 수개의 주에서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일반 감기와 비숫한 병원체에 감염돼 호흡기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까지 미주리 캔사스시에서만 약 500여명의 어린이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캔사스시 소재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의심되는 바이러스는 일반 감기바이러스와 같은 계통의 장내 바이러스 68로 보통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식이나 또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일리노이주와 콜로라도주에서도 이같은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져 대응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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