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무대 실황을 만나 볼 수 있는 ‘SAC on Screen’이 오는 13일 오후 4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콘텐츠를 전국 어디서나 즐긴다 라는 주제로 2013년 11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실황중계’를 통해 공연물 영상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예술의전당이 올해부터 연천수레울아트홀을 비롯 전국 문화예술회관, CGV와 함께 ‘SAC on Screen’을 상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페라, 발레, 클래식, 연극,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의전당 무대를 영상을 통해 좀 더 많은 국민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실황 영상은 물론 객석에선 볼 수 없는 무대 구석구석과 공연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클래식음악회 ‘11시 콘서트’를 비롯 현대무용 ‘증발’과 발레 ‘지젤’, 연극 ‘메피스토’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13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상영되는 ‘SAC on Screen’ 중 ‘11시 콘서트’는 2013년 수레울아트홀에서 처음 상영된 적이 있었으며, 상영에 대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클로즈업 돼 연주자의 표정과 손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큰 화면에서 고음질로 공연을 감상해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과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실황 중계를 추진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던 타 지역과 달리 연천수레울아트홀 인근 부대 장병이 40% 정도의 비율로 공연을 관람하여 오랜만의 문화생활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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