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여동생 죽음 떠올리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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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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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윤호/사진=MBC '야경꾼일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야경꾼일지' 정윤호의 과거사에 시청자도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1회에서는 무석(정윤호 분)이 추포된 사촌동생 박수련(서예지 분)을 보며 마마(천연두)로 사망한 자신의 여동생을 떠올렸다.

마마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여동생 인화(김소연)에게 약을 먹이며 아픔을 함께 나누었던 수련이 추포되자 무석은 가슴이 먹먹했던 것.

또 이날 방송에서 도하(고성희 분)는 무석을 항상 따라다니는 소녀귀신의 정체가 인화라는 사실을 무석에게 전했다.

무석은 "인화는 내 가슴에 박힌 비수같은 아이요. 그런 아이를 가지고 지금 장난하는거요?"라며 도하에게 오히려 역정을 냈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네티즌들은 "야경꾼일지 정윤호, 연기 많이 늘었네", "야경꾼일지 정윤호, 이제 발연기 논란 연예인 목록에서 지워도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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