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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와 손잡고 동남아지역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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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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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말레이시아국제관광전 공동참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쿠알라룸푸르 PWTC 전시장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대구·경북 통합 관광 상품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여개 국가에서 약 20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수는 약 1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참가는 2013년 7월 에어아시아 ‘부산-쿠알라룸푸르’ 취항에 따른 저가항공 취항으로 접근성 증대 및 한류·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관광 상품 홍보를 통한 동남아지역 관광객 유치 활성화가 목적이다.

경북도는 이번 관광전을 대구의 우수한 교통·쇼핑 인프라와 경북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홍보로 대구·경북의 관광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도는 참가단 숙소에서 말레이시아 현지여행사와 박람회 참가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관광 홍보·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항공 등 교통, 대구경북 연계 추천 관광 상품, 할랄음식점 및 이슬람 사원 정보 등 맞춤형 관광정보를 홍보했다.

전담여행사 코앤씨가 참가 및 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참가여행사와 관람객 대상 여행상품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경품행사와 미니공연 등 이벤트도 함께 추진했다.

또한 방한상품 판매 현지여행사를 방문해 대구경북 관광 상품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도 가졌다.

중점 홍보는 경주, 안동, 문경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유산 관광과 한류드림페스티벌(9. 28), 대구의 동성로, 한방체험, 서문시장과 연계한 관광 상품 등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대구광역시와 공동협력 사업으로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를 금년에 11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가족여행층 및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구·경북이 함께 손잡고 해외홍보설명회를 겸한 이번 말레이시아관광전 참가는 아주 뜻 깊은 일이다”며, “앞으로 대구의 공항·쇼핑·오락 인프라와 경북의 인문·문화·역사·산업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구성과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으로 관광중심 대구경북의 문을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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