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이전 신도시건설, 2단계사업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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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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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청 및 도의회 청사건립과 1단계 부지조성공사 연내 완공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신도시건설 2단계사업 추진을 위해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2단계사업은 신도시건설사업의 성장단계로 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700억 원을 들여 3.5㎢에 인구 4만4000명 규모의 신도시를 확장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도청이전지원특별법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2조2000억 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만96㎢에 인구 10만 명(4만 세대) 규모의 도청이전을 위해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하나의 신도시로 전체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후 사업효과·사업특성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사업을 통해 신도시의 주요기능인 행정기능과 기반시설조성을 선행 추진했고, 2단계사업은 신도시 형성을 위한 배후기능인 주거, 편익기능이 유치되도록 특화주거용지,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테마파크, 상업시설, 종합운동장, 공원·녹지 등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 토지이용계획은 주거 39.1%, 상업 1.5%,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59.4%로 구성됐으며, 주요 기반시설로는 공원·녹지 1.0㎢(28.6%), 복합메디컬 콤플렉스 등 의료시설용지 0.14㎢(4.1%), 유치원· 초·중·고 9개교(유치원 3, 초등 3, 중 2, 고등 1) 등 교육시설용지 0.1㎢(2.9%)를 계획하고, 인구 10만 명을 감안 종합운동장을 배치했다.

실시설계는 용역시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일 공고해 수행능력평가로 입찰참가업체 선정과 입찰 및 낙찰자 결정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10월중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며, 현장여건과 개발수요에 맞게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설치계획을 신도시건설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1단계사업 마무리와 2단계 확장사업을 통해 경북북부지역의 성장거점과 명품도시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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