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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중리행복벼룩시장’ 가을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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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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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3일 재개장...11월 1일까지 운영

[사진=대덕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자원절약과 나눔의 전당으로 자리 잡은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중리행복벼룩시장이 여름 휴식을 끝내고 오는 13일 재개장한다.

지난해 9월 7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개장 1주년을 맞는 중리행복벼룩시장은 매주 토요일 총 18번의 장이 열리는 동안 매회 평균 6000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또한 판매 수익금으로 자율 기부된 금액만도 800여만 원에 이르는 등 대표 나눔 장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뒤 혹서기인 7월~8월 휴식기를 가진 중리행복벼룩시장은 13일 재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자원절약과 나눔의 향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가을개장에는 지난 상반기 세월호 침몰참사로 중단됐던 거리공연 등이 재개돼 벼룩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볼거리가 제공된다.

중리행복벼룩시장은 행사 당일 강수확률이 70%가 넘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중리동주민센터 앞길에서 열리며, 벼룩시장이 열리는 당일 이곳에는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참가는 영업 목적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의류나 도서류, 가방, 장난감 등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이면 어떤 물건이나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새 상품이나 변질의 우려가 있는 각종 식료품, 2만 5000원 이상의 가방이나 의류, 고가품도 중리행복벼룩시장의 행사 취지상 판매가 불가능하다.

판매신청은 대덕구 청소위생팀(☎608-6845)이나 대덕구 홈페이지(http://www.daedeok.go.kr), 인터넷 카페 대전시민벼룩시장(http://cafe.naver.com/tjla21) 등 온라인을 통하거나 벼룩시장이 열리는 당일 정오 이전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안 쓰는 물건이나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을 나누고 동시에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중리행복벼룩시장에서 나눔과 자원절약의 의미, 장터 본연의 흥겨움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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