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임상아 "미국인 남편과 행복?..울고 그럴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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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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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임상아 "미국인 남편과 행복?..울고 그럴 때가 많았다"['썸씽' 임상아 방송캡처]

'썸씽' 임상아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가 미국인 남편과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임상아는 9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예능 '썸씽'에 출연해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생활 10년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는 근황을 전하면서 솔직하게 이혼을 고백했다.

임상아는 "10년 정도 결혼생활을 짧고 굵게 했다"며 "사람들은 현지인이랑 결혼해서 영어도 배우고,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너무 속상해서 울고 그럴 때가 많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임상아는 이어 "뉴욕에서의 삶은 69점이었다"며 "남편이 나보고 파이터라고 말했었다. 내 입장에서는 간절함이 있었을 뿐이다"고 남편과는 순탄한 결혼생활이 아니었음을 털어놨다.

한편 임상아는 지난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같은해 노래 '뮤지컬'을 히트시켜 가수로도 명성을 쌓았다. 이후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임상아는 2001년 미국인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했고 2006년에는 디자이너로 변신해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의 가방 브랜드는 많은 스타의 사랑을 받았고 임상아는 세계적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썸씽' 임상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썸씽' 임상아,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썸씽' 임상아,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얼굴이 너무 말랐네요","'썸씽' 임상아,마음고생이 심했을 듯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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