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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근현대 교육 유물 기증받아 특별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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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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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갈산고 교장 이병학씨에 근현대교과서류 95점 기증 받아…11월 특별전

▲ 4학년 일본어단어장. 일장기를 상징하는 붉은 원이 그려져 있다. (1938년) [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이 지역의 근현대 교육현장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근현대 교육 유물을 기증받아 특별전을 준비 중이다.
홍주성역사관에 따르면 이병학씨(66. 전 갈산고 교장)로부터 이씨의 부친인 故 이기성씨가 교사로 사용하던 근현대 교과서류 95점을 기증받아 오는 11월 '홍성의 근대교육' 특별전을 개최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 유물은 당초 지난해에 이씨로부터 기증을 받았으나, 홍주성역사관은 그 동안 목록작성과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유물의 보존을 위한 소독처리 등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감정위원인 오석민 박사(충남역사박물관장)의 감정 결과,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시대를 망라한 자료가 모두 보존되어 있는 드문 경우로, 소장처가 확실하고, 특히 홍성에 거주 중인 한 집안에서 소장해온 자료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유물들은) 일제강점기에 진행됐던 지역의 교육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도록 제작 등 전시 준비를 마무리하는 대로 특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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