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지난 7월17일 WANO 아시아지역 이사회에서 총회유치 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WANO 사무국의 개최지 타당성 평가를 받은 경쟁국인 파키스탄과 경합 끝에 격년총회 개최사로 최종 선정됐다.
WANO 격년총회는 전 세계 약 1000여명의 원자력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2015년 10월부터 2년간 협회장직(President)을 맡아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민과의 신뢰와 소통, 안전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원자력 산업계의 최대 행사인 격년총회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원전 안전운영 및 건설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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