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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추석연휴 좌초선박 등 구조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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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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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선박 예인장면[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9일 오전10시경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해도에 나타나지 않은 암초에 부딪혀 좌초 된 어선K호(7.93톤, 개량안강망, 보령선적) 승선원 2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10시경 삽시도 북서방 약2.5마일 해점에서 K호 선장 김모씨(56세,남)등 2명이 어업 종료 후 대천항으로 이동 중 해도에 나와 있지 않은 암초에 부딪혀 선장 김모씨가 해경에 신고 이를 접수받은 보령해경은 보령해경 320함 등 2척을 급파 안전조치를 취한 후 인근어선 J호의 도움을 받아 대천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18:30분경에는 보령시 원산도에 왼팔 손목 자상으로 인한 출혈이 심한 환자 정모씨(54세,남)를 보령해경 P-89정 이용 신속하게 대천항까지 이동, 제일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40분경에는 보령시 고대도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위독하다는 신고 접수 후 응급환자 조모씨(57세,남)를 보령해경 P-89정 이용 신속히 대천항까지 이동, 아산병원 후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병원 시설이 마땅치 않기에 입도 시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 및 목격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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