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 고등학생 자녀에게 연간 최고 500만원 학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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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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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근로복지공단, '희망드림 장학생' 600여명 추가 선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산재근로자 가정에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생’을 지난 7월에 이어 추가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신규로 장학생 1053명을 선발한 바 있으며, 남은 예산을 활용해 600여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간 1인당 최고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금(육성회비)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산재 장해등급 제1급~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등학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 양식)’에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2008년 이전 사망 근로자의 유족인 경우 제적등본)를 첨부한 뒤, 오는 26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제출하면 된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선발 결과는 다음 달 7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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