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황색 탄환’으로 불리는 중국 육상스타 류샹(劉翔)이 최근 미모의 신인 여배우와 결혼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류샹은 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자신의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녀"라고 소개했다.
중국 언론들은 사진 속 그녀는 '중국의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는 중국 신인 여배우 거톈(葛天)이라고 소개했다. 2012년 중앙연극학원을 졸업한 거톈은 ‘중안육조’(重案六組), ‘청춘대폭작’(靑春大爆炸) 등 TV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거톈은 지난 2009년 류샹을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류샹의 재활치료 기간에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톈의 부친은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의 고위 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온라인에는 류샹이 거톈과 결혼해 9일 결혼증을 수령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9일 중국 베이징 민정국 앞에는 류샹 부부를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류샹 부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로 떠오른 류상은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 아킬레스건을 다친 후 재활치료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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