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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이란,명절 이후 손 저리고 감각 둔해.."심하면 수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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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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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명절 이후 손 저리고 감각 둔해.."심하면 수술도"[사진=손목 터널 증후군이란,아이클릭아트 제공]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명절에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온 김모(45·여) 씨는 손가락과 손바닥의 엄지 쪽 반 정도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발생했다. 이러다 괜찮겠지 했는데 밤이 되니 손이 매우 저리고 아파서 잠을 설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병원에서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진단을 받고 황당해했다. 김씨가 알기에는 이 병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병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명절 이후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리는 주부가 늘어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반복적으로 컴퓨터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등 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반복성, 긴장성 손상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원인 없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40∼50대 주부들에게 명절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손의 사용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나 소량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된다.

그러나 약물치료에도 효과도 없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은 부분마취를 하고 손목부위를 절개해 피부 아래의 좁아진 터널을 넓혀주는 것이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집에 가서 아내 손목 주물러 줘야지","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가사일을 많이 해도 걸리는 병이군요","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수술까지 해야 한다니 심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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