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카이거 감독, 신작 '도사하산' 213일간 촬영 끝내고 크랭크업

[영화 도사하산 스틸사진]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거장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凯歌)의 ‘도사하산(道士下山)’이 며칠 전 정식으로 크랭크업 했다.

10일 신시스바오(信息時報)에 따르면 영화 도사하산은 무려 213일간에 걸쳐 촬영됐으며, 천카이거가 감독 인생 30년 동안 최고로 힘든 촬영이라고 회고할 정도로 힘들게 완성된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감독은 “매일 도를 닦는 듯한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면서 “스텝과 배우들이 그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으며 그들과 깊은 정을 쌓았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연배우 장전(張震)과 왕바오창(王寶强)이 마지막까지 촬영장에 남아 크랭크업의 기쁨을 천 감독과 함께 나눴다는 후문이다.

소식에 따르면 마약파문의 주인공 성룡(成龍·청룽)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의 촬영분이 삭제될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그대로 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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