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 하반기 취업준비생들은 평균 24개 기업에 지원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인크루트가 하반기 신입 입사지원 계획이 있는 취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반기 공채가 9월에서 12월까지라고 해도 인적성, 면접 전형 등 서류전형 이후의 채용 프로세스를 수행하려면 24개 기업은 결코 적지 않은 수다.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연봉'(29.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복리후생(20.9%)과 기업문화(17.7%) 등이 상위에 랭킹돼 즐거운 직장생활 또는 얻게 되는 혜택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공채에 지원할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기간이 길어질 것만 같은 구직생활에 대한 염려도 드러났다.
언제쯤 구직활동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28.3%가 '알 수 없다'고 답해 취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공채 실패 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2015년 상반기 입사지원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3.2%)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