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하동녹차연구소는 산하 친환경농림산물인증센터(센터장 김종철)가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하동녹차연구소는 기존 인증업무인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취급자 인증을 포함해 친환경 농림 분야의 모든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유기가공식품이란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해서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하며, 공인받은 인증기관이 가공식품의 사용원료와 제조공정을 심사해 그 관리체계가 법의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보증하는 제품만 인증로고와 유기(농)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올 1월 1일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국내에서 유기표시를 해서 가공식품을 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내법에 따라 유기인증을 받아야 한다.
친환경농림산물인증센터는 이번 유기가공식품 인증기관 지정으로 지역의 녹차·매실가공품 등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인증업무를 공식 수행할 수 있게 돼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기존의 인증업무와 함께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지역의 친환경 농식품 확산에도 보템이 될”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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