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동구가 깔끔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벽보·전단 등 불법으로 난립한 광고물에 대해 정비와 예방에 나섰다.
구는 도로변의 가로등부, 교통신호기주 등 공공시설물 등에 불법벽보, 전단지 등이 무분별하게 부착되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인력이 동원되고, 예산이 투입되는 등 악순환을 근절하고자 가로시설물에 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작년에는 천호대로, 양재대로, 올림픽로 등에 광고물 부착방치판 393개(566.5㎡)를 설치했고, 올해는 구천면로, 고덕로, 천중로를 중심으로 524개(738㎡)를 설치했으며, 광고물 부착방지판은 특수코팅 처리되어 벽보 및 스티커의 부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설치 구역은 △1구역 구천면로 천호동 베네시티 사거리~한영중고 사거리 △2구역 고덕로 선사 사거리 ~ 명일이마트 사거리 △3구역 천중로 해공공원 사거리 ~ 신동아아파트 사거리다.
한편 구는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하는 외에도 단속반을 편성해 취약시간대 야간 및 휴일(토·일요일)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청소년유해광고물 특별단속 등을 병행하고 올해 5월부터는 지역 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하여 1회 4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각종 정책을 실시 중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병행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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