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쌀면은 쌀을 80% 함유한 구멍 뚫린 형태의 면발이 특징이다. 볶음쌀면은 농심이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멍 뚫린 면(Rice Tube면)’ 제조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현재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농심의 독보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건조쌀면과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볶음쌀면은 그동안의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가 집결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볶음쌀면은 일반 면에 비해 표면적이 150% 이상 넓어, 국물이나 양념소스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면 가운데 구멍이 소스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쌀면 특성상 밀가루 면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국물이 쉽게 배지 않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을 기술로써 완벽히 극복한 것이다.
농심은 볶음쌀면으로 국물없는 라면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욱 낸다는 방침이다. 비슷한 제품이 아닌 세상에 없던 제품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해 차세대 볶음면 시장의 왕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쌀면은 기존의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의 비빔타입 제품에서 맛이나 기술면으로 크게 진화한 차세대 볶음면”이라며, “볶음쌀면으로 하반기 국물없는 라면시장에서 매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