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송도 계획인구 늘릴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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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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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매각 토지 처분을 위한 최상의 방안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계획인구를 늘리는 카드를 빼들고 나섰다.

아직껏 팔리지 않고 있는 미매각(未賣却)토지의 처분을 위한 최상의 방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아파트를 지을수 있는 Rm2부지에 대한 매입의향을 비친 업체들이 해당토지의 허용세대수를 늘려주면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밝혔다.

9만7558.6㎡ 규모의 Rm2부지는 2431세대만을 허용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2020년까지 25만7천여명으로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Rm2부지 이외에도 아파트를 지을수 있는 부지의 경우 최근 업체들이 적은평수에 세대수를 많이 늘리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송도부지매입의 조건으로 세대수 증설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이미 계획된 인구수에 맞춰 토지에 대한 도시계획이 이미 확정된 만큼 업체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토지매각이 번번히 유찰되면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주무부서인 산업자원부에 계획인구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인천경제청은 미매각용지에 적정하게 인구수를 늘려 토지매입의향자들의 요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산자부는 계획인구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에는 아파트 보다는 산업시설이 들어와야한다며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하지만 현재 인천경제청이 토지매각을 하지 못하면 문제가 심각한 만큼 산자부의 동의를 꼭 얻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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