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18일 오전 경주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터키 이스탄불시와 문화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문화축전 행사 중 경북도내 시군별 문화교류의 날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는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터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이스탄불시가 주최하는 경주 답방 행사로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과 서울, 부산 등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군민과 출향인,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동호인들의 음악 연주와 대게각시 난타팀의 난타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우고 이스탄불시와의 환영의식이 진행된다. 이어 영덕 고유의 궁중무용 무고와 월월이청청(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이 공연되며, 수준 높은 국제문화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기간동안 영덕군은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동해바다 일출과 해맞이명소, 동해안 최고의 도보여행길 영덕블루로드 등 가을․겨울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대게가공품·사과·포도·고사리 등 지역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홍보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이스탄불 in 경주’ 문화축전에 영덕군민이 적극 동참해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편,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행사주제에 걸맞게 ‘신도청시대, 변화하는 영덕’을 위한 군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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