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전격 해체…네티즌들 “허민 구단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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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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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허민[사진=고양원더스 공식 사이트]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원더스가 해체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허민 구단주를 격려하고 있다.

하송 고양원더스 단장은 11일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양원더스-허민, 수고하셨어요” “고양원더스-허민, 도전정신이 훌륭하다” “고양원더스-허민, 앞으로도 응원 할게요” “고양원더스-허민, 아쉽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허민 구단주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 ‘위메프’의 대주주이자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자로 유명하다. 야구광이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11년 고양원더스를 창단해 재기가 어려웠던 선수들을 받아들여 프로리그로 진출시키기도 했다.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희성을 비롯해 김진곤(KT 위즈), 황목치승(LG), 안태영(넥센 히어로즈), 송주호(한화 이글스) 등이 고양 원더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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