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행비둘기란?'이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멸종된 비둘기의 한 종류가 소개됐다.
여행비둘기는 한때 쿠바, 멕시코, 미국 등지에 많이 분포하던 잡식성 조류로 머리와 등은 푸른빛과 회색, 가슴은 포도색, 꽁지는 회갈색을 띤다. 크기는 40~45cm이며 주로 나무 위에 서식하고 곡물이나 지렁이, 곤충 등 작은 동물을 먹고 산다.
철새가 아님에도 3일 동안 쉬지 않고 날아 미국과 유럽을 왕복해 '여행비둘기' 혹은 '나그네비둘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행비둘기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행비둘기란 어떤 비둘기인가 했는데 이미 멸종됐구나", "이제 살아있는 동물 중에서 여행비둘기란 찾아볼 수 없겠어", "여행비둘기란 3일을 쉬지 않고 날아다닐 수 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