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수여해온 문화포장을 문화훈장으로 승격해 포상하는 것을 비롯,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각 1명, 장관 표창 20명에 대해 각각 포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훈장 승격은 세계 12위권인 인쇄산업 위상을 감안해 이뤄졌다.
첫 문화훈장 포상자인 박 대표는 1984년 삼원인쇄공사 설립 이래 30여년 간 인쇄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중국어 간체로 발간하는 중국인의 '한국생활신문' 창간 등 문화교류에 기여한 리우식 ㈜경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에게, 또 국무총리 표창은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출판인쇄 전문 소식 월간지를 발간해온 박희준 대구출판인쇄사 대표에게 수여된다.
장관 표창 대상자는 김범식 한국하이델베르그 대표, 유건룡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곽정흥 서울특수잉크 대표 등 20명이다.
'인쇄문화의 날'은 석보상절을 한글 금속활자로 찍어낸 1447년 9월 14일을 기려 제정됐으며, 정부는 매해 출판인쇄문화 기여자들을 포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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