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창원시는 정부의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부응하고 진해구 명동지역에 경남 제일, 국내 남부권 최대로 큰 규모의 마리나 항만을 조성함으로써 주변 웅동관광단지, 해양공원 등과 어우러진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게 되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통한 명실상부한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해양블루오션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는 그동안 진해 명동지역 해안 일원을 한·중·일을 연계하는 국제적 거점 마리나로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해 3월 국비지원을 위한 '국가지원 거점형 국제 마리나'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변 어항시설 보호와 마리나 조성을 위한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 방파제 공사가 지난해 착공해 시행 중에 있어 조만간 국제적 규모의 마리나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김원규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향후 300척 규모의 클럽하우스, 편의시설, 수리시설, 계류시설, 상업시설 등 다기능 복합시설을 갖춘 국제적 거점형 마리나가 2019년까지 조성되면 진해구 명동 일원은 바다와 휴양, 주거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선진 미래형 삶의 공간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해면·육지·도서를 아우르는 해안형 종합 명품지역으로 발전하게 되고 해양레저 관광도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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