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양원더스 해체 기사를 링크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일부가 떼어지는 아픔이다”라며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허민-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일침 통쾌하네” “허민-고양원더스 해체, 역시 양준혁” “허민-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말이 다 맞네” “허민-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고양원더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며 “아쉽지만 한국 최초 독립 야구단 고양원더스는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구단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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