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꽃집으로 변신? 세븐일레븐 테마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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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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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수도권 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5개점을 시작으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샵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테마샵을 운영하는 이유는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반려식물 같은 힐링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래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서 편의점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세븐일레븐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기능성 꽃 위주로 테마샵을 꾸몄다.

공기정화 기능 외 아토피예방에 좋은 테이블야자(5000원),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로톤(7000원) 등 총 20여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싱글족이나 직장인, 그리고 환자 병문안객들에게 특히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상권 조사를 거쳐 이달 내 주변에 꽂집이 없는 지역 위주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샵을 5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 팀장은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존 먹거리 위주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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