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체휴일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이 추석연휴 가족단위 휴양객이 몰려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11일 청양군에 따르면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 6일부터 9월 10까지 기간 중 이용객이 970명으로 전년 동기 830명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체휴일제 적용 등으로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를 이용해 자연욕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증가와 1일 숙박료가 4일 기준 7∼9만원 선으로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휴양림에는 세미나실, 회의실,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춘 칠갑산수련원과 난방, 취사, 샤워가 가능한 통나무집 12동, 원두막 4동, 야영장 1개소(데크 20개소), 산림문화휴양관 3동(24실), 전망대 1동 등 일일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벤치 35개, 야외공연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1개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행사 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체육시설, 산책로, 등산로, 자연관찰로 등 휴양림 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산림휴양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윤주원 공공시설 사업소장은 “올해는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 기간 중 100%의 예약율을 기록해 전년대비 15%이상 이용객이 증가해 제2의 성수기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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