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구글은 10일(현지시간) 파킨슨병 등 신경변성 질환의 환자를 위한 하이테크 식기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리프트랩스(Lift Lab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측정하는 콘텍트렌즈의 개발도 진행시키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의 존재감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프트랩스는 파킨슨병 환자의 손떨림을 센서가 감지하면 흔들림을 억제하는 특수한 스푼과 포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로 손떨림으로 인한 스푼의 흔들림을 70% 삭감할 수 있다.
구글은 “신경변성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리프트랩스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나갈지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프트랙스는 자신들이 구글엑스(Google[X])팀으로 편입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스마트 스푼은 계속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엑스는 무인자동차와 무인항공기 등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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