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교체 재검토…진상조사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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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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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은행이 주 전산기 교체 문제를 재검토 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조만간 외부 전문가들로 이뤄진 '주 전산기 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주 전산기 교체 문제를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IBM에서 유닉스로 주 전산기를 교체하기로 한 은행 이사회의 결정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또 결정 과정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검증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IBM의 전산 시스템 계약기간은 내년 7월까지로 월 사용료는 26억원이다. 하지만 내년 7월 이후 연장 사용할 경우 월 89억원의 할증 사용료을 내야 한다.

유닉스로 전환하는 데에는 최소 1년 이상 걸리므로 유닉스 실제 전환된다 해도 국민은행은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국민은행 이사회는 한국IBM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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