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도엽 "이순재 주례사, 야동 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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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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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순재[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해피투게더' 이도엽이 이순재의 주례사와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연기의 신'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순재, 신구, 조재현, 이도엽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이도엽은 "이순재 선생님이 학교 교수님이셨다. 내가 제자로 많이 배웠다. 실제로 내 결혼식 주례를 봐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례사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부부가 싸울 수 있다. 싸운 후에는 함께 야동을 보라'고 했던 말이다. 당시에 '야동순재' 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도 그 주례사를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같은 말을 들은 박미선은 이순재에게 "선생님은 그럼 싸우신 후에 야동을 보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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