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공해 수소연료자동차 부품 육성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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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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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동차, 환경과 연비 수소연료로 잡는다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사진․천안을)의원은 오는 19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론회는 좌장에 한남대 현영석 교수가 참여하고 산업연구원(KIET) 이항구 선임연구위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구영모 팀장이 발제에 나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 전망’,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방향 및 파급 효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상준 자동차항공과장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임희천회장 ▲울산대학교 김준범 교수 ▲현대자동차 안병기 이사 ▲세종공업 김규준 전무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국내에서 1993년 5월에 ‘성균1호’가 최초의 수소자동차로 개발됐으며,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세계 최초의 양산체계를 갖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투싼ix’ 모델로 출시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수소연료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기존 자동차보다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0㏄ ‘투싼’ 모델을 기준으로 1㎞를 주행했을 때 수소연료자동차는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되지 않지만, ‘투싼 휘발유’는 171g, ‘투싼 디젤’은 143g씩 배출한다.

수소연료자동차는 자동차 연비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0㏄ 투싼을 기준으로 ℓ당 연비가 수소연료는 27.8㎞에 달하지만 디젤은 13.8㎞, 휘발유는 10.3㎞에 불과하다.

기존 친환경 자동차에서도 수소연료자동차의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150㎞를 주행할 수 있지만,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4배인 600km를 갈 수있다. 충전시간도 전기차는 급속충전에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수소연료는 즉시충전이 가능하다.

박완주 의원은 “자동차산업은 수많은 부품업체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성과 연비가 높은 효율성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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