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교통사고 '음주는 안 해, 과속 가능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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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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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4)가 탄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경찰이 과속 운전을 조사할 계획이다.

승리는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인 포르쉐를 몰던 중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앞서 11일 오후 9시 서울 논현동의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의류 브랜드 '노나곤' 출시 기념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리를 포해 벤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대리기사 이모(54)씨와 뒷좌석에 있던 차주 정모(32)씨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포르쉐에는 승리 혼자 타고 있었으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귀가했다.

조사 결과 승리는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를 받은 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승리가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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