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갯벌이 신비로운 인천’환경사진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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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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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인천 송도 습지 등 인천지역 갯벌의 비경을 담은 환경사진전이 열린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 1층 갤러리 화소에서 열리는 환경사진전 ‘갯벌이 신비로운 인천’을 후원한다.

이번 환경사진전에는 ‘155마일 휴전선 작가’ ‘유엔초대작가’로 알려진 최병관 작가의 역작 55점이 선보인다.

인천 출신인 최씨가 20여 년간 찍어온 사진으로 구성된 제1섹션은 ‘갯벌이 신비로운 인천’으로 모두 25개 작품이 걸린다.

모두 구상으로 이뤄진 이 섹션에는 송도 앞바다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한 결정적 원인이 된 세계멸종위기종인 저어새 100여 마리가 인천국제공항 앞 영종도에서 군락을 지어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저어새의 군무는 드문 일이다.

제2섹션인 ‘숨겨놓은 숨결’은 갯벌을 대상으로 하는 비구상 작품 13점이 선보인다. 제주도와 독도가 선명한 대한민국의 지도와 형형색색의 갯벌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3섹션은 ‘갯벌위의 인천대교와 송도’라는 소주제 아래 모두 7점이 전시된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는 말이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붉은 햇살장면에서 실감할 수 있다. 특히 갯벌위에 세운 송도국제도시의 어울림을 찍은 사진은 인천이 개발과 보전, 친환경개발의 모델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제4섹션인 ‘사람과 갯벌의 공존’은 모두 10점을 내놓는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여인네의 모습과 가족간의 일상, 새와 갯벌 그리고 사람과의 조화로운 장면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환경사진전 사진[사진제공=인천AG조직위]


조직위 관계자는 “환경사진전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친환경대회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인천이 생태환경도시임을 일깨워주는 매우 중요한 문화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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