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기영 도의회 의장 및 이석화 청양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서기증, 추천도서 전시회 등이 함께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안희정 지사는 도서관 강당에서 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과 북 콘서트를 열고 독서를 소재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총 사업비 55억 5000여 만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 부지면적 5361㎡ 연면적 2886㎡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준공됐다.
총 6만 2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인문사회자료실과 자연과학자료실에는 RFID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자동대출 및 모바일 출입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서관 건물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자연채광 도입, 정남형 배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형의 현대식으로 건립됐다.
구본충 총장은 “도서관 명칭공모를 통해 청양의 대표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면암관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술정보종합센터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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