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568돌 한글날을 맞이해 10월 1일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국어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면 글로벌빌리지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대회는 말하기, 연극, 공연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한국어 골든벨 퀴즈대회를 비롯해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이 준비돼 있다.
‘말하기’는 자유주제로 개인이 3분 이내로 발표하면 된다. ‘연극’은 2~5명이 팀을 이뤄 대화, 드라마·TV쇼 패러디·코미디 형식으로 5분 이내로 연출하면 된다. ‘공연’은 개인, 팀 모두 가능하며 K-Pop 노래, 댄스, 한국전통 악기 연주 등을 5분 이내로 공연하면 된다. 단, 참가신청은 부산지역 대학 또는 외국인학교,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 한해 가능하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국어 골든벨 퀴즈’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전반에 관한 OX퀴즈 및 단답형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참가신청 받으며,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각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한국어퀴즈 및 응원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관람객 및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및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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