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안선욱)가 12일 오후 구세군 승리요양원을 대상으로 가상화재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장성 요양원 화재로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온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구세군 승리요양은 장성 요양원처럼 소방대상물에 노유자시설(아동시설, 노인시설, 사회복지시설 등)로 분류돼 있어, 자력으로 피난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소방서는 건물(지상 4층, 지하 1층)내 2층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 화재 진압·인명구조 등의 현장 활동에 소방력(인원 21명, 차량 8대)을 동원, 훈련에 주력했다.
특히 구세군 승리요양원은 초기 화재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자위소방대의 인명대피 훈련, 옥내소화전을 사용한 초기 진압 등에 주안점을 뒀다.
한편 안 서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에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다양한 진압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초기 대응에 효과적인 대척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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