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정하균 기자 = 김해시는 활천동 주민센터 남동균(사진)주무관이 에세이문예사가 주관한 제40회 계간 에세이문예 본격수필신인상에 ‘인도 위를 걷다’를 출품해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남 주무관의 수상작인 ‘인도 위를 걷다’는 아내의 권유로 나선 산책길에서 느낀 산책의 행복과 생각의 묘미를 집요하고 세밀한 관찰력으로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문체로 표현해 세련된 글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 잡지기자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틈틈이 습작을 해온 남 주무관은 이번 본격수필신인상 수상으로 수필가로서 등단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 주무관은 "신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두렵지만 작품이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하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간 에세이문예 본격수필신인상 수상자에게는 수필가 등단 기회와 각종문인협회에 입회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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