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영도구 영선2동 제5기 어린이 보물탐험대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영도구의 대표 축제인 영도다리축제 현장을 취재한다.
12일 영도구에 따르면 영선2동은 최근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 20명으로 구성된 제5기 어린이 보물탐험대를 구성했다.
영선2동 새마을문고가 주관하는 이번 어린이 보물탐험대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영도다리축제를 취재하고 기사쓰기를 통해 근대문화역사를 체험하고 우리고장의 관광자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들 어린이들은 9월 13일 주민센터 3층에서 ‘신문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문희 글쓰기 전문강사로부터 신문기사 작성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영도다리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 20일에는 축제 행사장인 봉래동 물양장을 찾아 팀별로 나눠 ‘우리동네 슈퍼스타’, ‘청소년 스타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로 뛰며 취재할 예정이다.
영도다리축제 취재를 마친 어린이기자단은 오는 27일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10월 4일 가칭 ‘어린이의 눈으로 본 영도다리축제’라는 제목으로 4면 규모의 신문 500부를 제작해 일선 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 5월 출범한 영선2동 어린이 보물탐험대는 그동안 4기까지 운영하면서 관내 유적지 및 공공시설 탐방, 농촌체험 활동, 민속문화 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및 기본예절 습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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