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현택 대전 동구 구청장이 12일 점심시간에 구청 식당에서 직접 국을 떠주며 400여명의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통국으로 소통하는 구청장’ 행사는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국을 배식하며 정서적 교감을 통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하게 됐다.
소통국 행사를 모르고 왔던 일부 직원은 구청장이 직접 떠 주는 국과 덕담을 받으며 의아해 하는가 하면, 새로운 소통 방법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직원도 있었다.
한현택 구청장과 이호덕 부구청장은 모든 직원에게 배식을 마치고, 늦게 오찬을 하며, “직원과 함께 덕담을 나누고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닌 직원의 사소한 마음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론 분기별로 ‘소통국’ 행사를 해야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한현택 구청장은 동구 관내 노인복지관에서 매월 두차례 급식봉사를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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